오진석PD 차인하, 마지막까지 우리 옆에 있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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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석PD 차인하, 마지막까지 우리 옆에 있길 애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TV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진석 PD가 차인하(27·이재호)를 애도했다. 오 PD는 6일 제작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감독이라는 업을 사랑하며 살아왔는데, 나름 꽤 단단하다고 스스로를 평하며 살아왔는데, 이 순간 감독이라는 업이 너무 고되고 아프다. 앞에 있다면 안아주고 싶고, 한편으로는 화도 내고 싶지만 그 녀석의 선택을 존중하려 한다"며 "더 손을 내밀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 녀석의 선택을 이해할 날이 오겠죠"라고 추모했다. "남은 사람들은 작품을, 원석이를 잘 마무리해워야 할 듯 하다. 원석이의 수정고가 나왔다. 수정고를 보고 순간 울컥했다. 작가가 원석이를 어디론가 보내지 않고 끝까지 식구들 옆에, 우리 옆에 있는 걸로 그려놨더라. 마지막까지 우리 옆에 데리고 있다가 보내고 싶은 마음 작가도 같았나 보다." 차인하는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날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근황을 알린 뒤 하루만에 사망해 충격을 줬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유작이 됐다. 차인하는 '주서연'(오연서)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았다.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족의 뜻을 존중, 편집없이 고인의 촬영분을 내보냈다. 4일 방송에서 자막으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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