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IPO시장 활력 되찾기 앞장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IPO시장 활력 되찾기 앞장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을 비롯해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 잇따라 참석해 기업공개(IPO)시장 활력 되찾기에 앞장서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NH프라임리츠(338100) 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정 이사장이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달 20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상장식 이후 13일 만이다.
 
이로써 정 이사장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 총 네 차례 참석한데 이어 올해에는 다섯 차례 참석해 상장사를 응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한 이후 상징성이 있는 기업의 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카페24(042000)의 경우 적자기업에도 상장을 허용하는 '테슬라 1호'였고 셀리버리(268600)의 경우 성장특례 1호 기업이었다. 올해에는 시장의 리츠(REITs) 열풍을 반영해 지난 10월 롯데리츠(330590)에 이어 이달 5일 NH프라임리츠 상장기념식에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념식 참석 기준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징성이 있는 기업의 상장식에는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IPO 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분위기를 보이자 정 이사장이 상장기념식 참석횟수를 늘려가며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올해 상반기의 경우 대어급 IPO가 실종된 가운데 증시 부진으로 일부 기업이 IPO 일정을 연기하는 등 분위기가 침체됐으나 하반기에는 비교적 활기를 띄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스팩 제외) 기업수는 총 11개사로 지난해보다 3개사 많다. 그러나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수는 58개사로 지난해 70개사보다 12개사 적다. 이달 중 코스닥시장 상장이 확정된 기업수는 총 6개사로 업계에서는 상장기업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공모 규모는 3조2154억원으로 지난해 2조7711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공모건수가 올해 7건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금액은 지난해 7136억원에서 올해 9153억원으로 28.3%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공모건수가 90건에서 81건으로 줄었으나 금액은 2조576억원에서 2조3002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IPO시장이 올해와 달리 상반기부터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을 비롯해 CJ헬스케어 등 조(兆) 단위 대어급 기업의 IPO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IPO 시장이 내년에는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넷째)이 지난 5일 NH프라임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내외빈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내용 전체보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