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의 남매의 난 분쟁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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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의 남매의 난 분쟁 현실화

M 테읽 0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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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자료에서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님의 상속인으로서 선대 회장님의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진그룹 조현아 전 부사장은 동생 조원태 회장의 독단적인 경영 체제에 태클을 걸고 나선 것이다.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유훈과 달리 남매간 경영권 분쟁의 서막을 알리며 경영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분쟁의 시장

조현아 전 부사장은 3남매가 간 실질적인 합의나 논의없이 조 회장이 총수로 지정됐고, 자신의 경영 일선 복귀 문제도 어떠한 합의가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과 법률대리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조 회장이 최소한의 사전 협의 없이 경영상 주요 결정들을 독단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조 전 부사장이 동생을 비판하는 입장자료를 낸 데는 현재 한진그룹 경영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 전무는 조양호 회장 사후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조 회장 체제에서 1년 반 넘게 '무직' 상태로 남아있다.

재계와 금융시장은 조원태 회장이 지분율이 낮아 조현아 전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가족들의 협력이 없이는 한진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 분쟁의 이슈

▼ 예정된 분쟁

한진칼은 내년 3월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완료돼 내년 정기주주 총회에서 최대주주인 조 회장 일가와 2대 주주인 KCGI 간 힘겨루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 변수 발생

23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원을 통해 낸 입장표명으로 조 회장 일가의 지분에 균혈이 생김 (남매의난)으로 KCGI의 영향력커짐(※ 23일 KCGI(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지분을 17.29%로 확대했음을 공시)  



■ 내년 3월 한진칼 주주총회 분수령

내년 3월 가장 큰이슈는 한진칼 주주총회를 통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를 두고 표 대결 가능성 부각고 있다.


<조원태 연임 찬/반 예상 지분 가상 시나리오>

1. 조원태 연임 찬성(22.99%): 조원태 - 조현민 - 델타

2. 조원태 연임 반대 1(11.80%): 조현아, 이명희 + a(정석학원 등)
3. 조원태 연임 반대 2(17.29%): KCGI

4. 기타(6.28%): 반도그룹


■ 투자리스크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 측 입장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막는 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며, 조 회장도 주총을 앞두고 우호 지분 이탈을 막으려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조원태 회장 등과 약 3개월 간 공동경영에 대한 협의를 이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이 원하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고, 지난달 인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측근들이 배제되며 23일 입장 발표에 나서기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들이 결정되고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님의 상속인으로서 선대 회장님의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8.94%다. 조원태 회장(6.52%)과 조현아 전 부사장(6.49%)의 지분율은 엇비슷하다. 조현민 전무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은 각각 6.47%, 5.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의 주요 주주는 KCGI(지분율 17.29%)와 델타항공(지분율 10%) 및 최근 지분을 늘린 반도건설 계열사(한영개발, 대호개발, 반도개발 등 6.28%) 등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다양한 주주와의 협의 가능성을 거론하자, 재계에선 향후 조현아 전 부사장이 KCGI 등과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KCGI 측이 어느 한쪽과 손을 잡기에는 대외적 명분이 부족하단 분석이 많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CGI가 이제 와서 연대할 명분이 없고 그런 식으로 지분을 합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전횡을 견제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목소리를 내겠다며 등장한 KCGI가 갑질 논란의 근원인 조현아 전 부사장과 연대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가장 현실적 시나리오는 가족 간 협의시나리오로는

조현아 전 부사장 입장에선 개인 지분율이 낮으니 동생 조원태 회장과 합의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이다.

(※ 내년 주총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한) 표 싸움에서 승리해도 얻는게 무엇인가?)


결국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장 발표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압박용 카드인 만큼, 양측 모두에 가장 유리한 선택지는 '갈등 봉합'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국 봉합여부를 예단할수는 없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입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당분간 여론전등을 통한 압박이 거셀것으로 전망된다. 그 기간동안은 지분경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짐으로 추가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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