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배에서…” 인니서 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억류

주식투자연구소 기업투데이  
사이트 내 전체검색

“3개월째 배에서…” 인니서 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억류

한국인 선장과 선원을 태운 선박 2척이 인도네시아에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연달아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 'DL 릴리호'는 지난해 10월 9일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였다. 인도네시아 해군 측은 이 선박이 공해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동쪽 영해에 닻을 내렸다며 주장하고 있다. 선원들은 인도네시아 당국에 여권을 뺏긴 채 인도네시아 해군기지 인근 바다에 정박한 DL 릴리호 안에서 석 달 넘게 지내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과 한국인 선원 9명, 그리고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이 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자국의 선박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결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611114110014134207_1.jpg



올해 1월 9일에도 한국 국적 화물선 'CH벨라호'가 릴리호가 나포된 장소와 거의 비슷한 지점에서 나포됐다. 똑같은 영해 침범 혐의였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 4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19명 등이 탑승했는데, 외교부와 해수부는 선사와 함께 나포된 선박이 풀려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