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문단 안와 아쉽다” 말하자… 김여정 “위원장께 전하겠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北 조문단 안와 아쉽다” 말하자… 김여정 “위원장께 전하겠다”

611111110013391498_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조의문을 보내면서 “이 여사의 뜻을 받들어 남북협력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611111110013391498_2.jpg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달한 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받았다. 김 제1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께서 이 여사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갖고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김 위원장이 자신의 혈육을 보내면서 최고의 예우를 갖춘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611111110013391498_3.jpg


정 실장은 이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이 여사 서거에 대해 장례위원회와 유족들께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김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했다”며 “이 여사의 그간 민족 간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611111110013391498_4.jpg


이 자리에 동행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을 때 김기남 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조문사절단이 와서 조의를 표하고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장례위원회와 유족들은 조문사절단이 오시기를 기대했는데 굉장히 아쉬운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 제1부부장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김 위원장께 보고드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