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당 대표 심상정, ‘동지’ 노회찬 가장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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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당 대표 심상정, ‘동지’ 노회찬 가장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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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의당 총선을 이끌 심상정 대표가 14일 첫 공식 행보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찾았다. 심 대표는 “노 대표님을 지키지 못한 책임과 그리움을 담아 노 대표님과 함께 꾸었던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경기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방문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노 전 의원 묘소를 참배했다. 심 대표는 노 전 의원 묘소 앞에서 “이번 당직 선거를 통해 5만 당원들은 총선 승리와 진보 집권의 길을 열어가자는 힘찬 결의를 모았다”며 “노 대표님의 부재 속에 큰 짐을 지고 저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대표님께서 함께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차별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길을 당당하게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날 노 전 의원 묘소 참배에 이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경남 김해 봉하 마을로 내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 이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심 대표는 전날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제치고 83.58% 의 득표율을 얻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당 대표를 지냈던 심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2년 만에 다시 당 대표로 돌아오게 됐다.

심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선거 결과는 심상정의 승리가 아닌, 당의 승리를 이끌라는 5만 당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기득권의 늪에 허우적대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늘어가고 있다”며 “한국정치 시계를 거꾸로 돌린 한국당을 퇴출시키겠다”며 비판의 목소릴 높였다.

심 대표의 당선에 14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일제히 논평을 내고 심 대표 취임을 축하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심상정 신임 대표께는 축하를, 이정미 전임 대표께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풍부한 역량과 경험을 지닌 심 신임대표를 통해 정의당이 다시 한번 ‘붐 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정치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여당을 견인해내자”고 제안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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