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15일 오전 제출”

주식투자연구소 기업투데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나경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15일 오전 제출”

611111110013494932_1.jpg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일(15일) 오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임건의안의 한 축은 국가안보 해체이고, 다른 한 축은 군 기강 문란의 두 가지”라며 “정경두 장관의 기타 안보관에 대한 대응도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서의 군 경계 실패, 해군 2함대 허위 자수 사건 등 잇따른 군 기강 해이 사건이 문제가 되면서 해임위기에 휘말렸다.

나 원내대표는 “능력과 자질이 아닌 오직 이념성향에만 맞춘 끼리끼리 인사로 청 참모조직과 각 부처 장관직은 정권의 권력 나눠먹기용으로 전락한지 오래”라며 “야당 요구에 의한 경질은 안 된다며 ‘밀릴 수 없다’는 엇나간 오기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청와대 지키기, 대통령 편들기에만 함몰돼 사실상 정권의 안보 실패를 방조하고 묵인하고 있다”며 “권력에 취해 국민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여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궁극적으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과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정조사를 수용해서 의혹을 풀어달라”고 말하며 “오늘의 안보해체, 국방위기를 어떻게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도 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선박 경계 실패, 해군 제2함대 허위자백 강요, 휴대전화 불법도박 등 군 기강이 뿌리 끝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스스로 무장해제를 택한 지난 9·19 남북 군사합의 등 굴욕적 안보 정책이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는 ‘목선 게이트’ 수준으로 의혹이 증폭됐다”며 “삼척항 방파제를 교묘하게 삼척항 인근으로 왜곡한 대국민 사기 브리핑을 끝끝내 모른척하지 말라”고 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