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스키어들 잊지 못할 ‘설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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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스키어들 잊지 못할 ‘설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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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캠프 최고예요. 친구들과 함께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

19일 오전 10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스키장의 하얀 설원 위에 알록달록 스키복을 갖춰 입은 ‘병아리’ 스키어 62명이 한데 모였다. 처음 신은 스키 부츠 때문에 뒤뚱뒤뚱 걸음걸이가 엉성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연신 눈밭을 뒹굴었지만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제23회 국민일보 청소년 꿈나래 겨울캠프에 참가한 강원도 속초시와 경기도 화성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서울 동대문 다운교회 소속 청소년이다. 이들은 하이원리조트 전문 스키 강사로부터 스키 착용하기, 넘어지기, 앞으로 나아가기 등 기초과정을 익혔다. 넘어지기 일쑤였지만 스키 배우기를 포기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정성원(가명·13)군은 “스키가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됐지만 친구들과 함께라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면서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초급자 코스에 올라가 스키를 탔다. 일부 아이들이 겁을 먹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스키를 타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곧 함께 스키를 즐겼다.

스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하이원리조트 별자리과학관으로 옮겨 전문가로부터 별자리 이야기를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찰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20일 하이원스키장에서 눈썰매 타기를 끝으로 2박3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태곤 하이원리조트 사장은 “이번 캠프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견문을 넓히고 심신을 단련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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