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韓 욱일기 금지요청에 “올림픽서 문제 생길 시 개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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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韓 욱일기 금지요청에 “올림픽서 문제 생길 시 개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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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면 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NHK가 12일 보도했다.

IOC는 NHK 방송에 “IOC는 경기장이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장소도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 왔다”며 “대회 기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경기장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전면 금지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앞으로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욱일기는 일본군이 과거 태평양전쟁 등에서 전면에 내걸고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사용한 전범기다. 독일이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욱일기가 자위대기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극우들의 혐한(嫌韓) 집회 등에도 단골처럼 등장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우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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