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에 익숙해진 7연패’ 8-8-8-8-5-7-7 시대 재현?

사이트 내 전체검색
 

‘롯데팬에 익숙해진 7연패’ 8-8-8-8-5-7-7 시대 재현?

611612110013396587_1.jpg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했다. 중간에 1무가 끼어 있긴 하지만 또다시 7연패다. 롯데팬에게 7연패는 이제 낯설지 않은 숫자가 되어 버렸다.

7연패만도 벌써 3번째다. 지난달 1일 NC 다이노스와전부터 지난 8일 KT 위즈 경기까지가 첫번째였다. 그리고 같은 달 16일 LG 트윈스전부터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 경기까지 7연패를 또다시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주말 KT 위즈의 주말 3연전까지 내리 패했다. 그리고 다행히(?) 지난 11일 LG전은 연장 12회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2연패를 더했다. 도합 7연패다.

그리고 지난달 7일 한화 이글스 경기부터 같은 달 14일 NC전까지는 6연패였다. 그리고 지난달 21일 KT전부터 같은 달 28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좀처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롯데다. 롯데는 올 시즌 68경기를 치러 23승 44패 1무, 승률 0.343을 기록하고 있다. 10개 두단 가운데 유일한 승률 3할 팀이다.

1위 SK 와이번스와는 21경기차가 난다. 극복할 수 없는 수준이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13경기차가 벌어졌다. 9위 KIA 타이거즈와도 5경기차다. 72경기 반환점까진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반환점을 돌때까지 꼴찌 탈출도 불가능한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다.

양상문 감독이 말하던 우승은 물건너갔다. 연패가 더 이상 길어진다면 가을야구의 꿈마저 접어야할 판이다. 롯데에겐 악몽의 시간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 ‘8-8-8-8-5-7-7’의 긴 터널이다. 이를 깬 것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었다. ‘노 피어(No Fear) ’정신으로 일거에 롯데를 바꿔놓았다. 감독 교체로 롯데는 가을야구를 갈 수 있었다.

극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판을 흔들어놔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전력 보강에 실패한 단장과 최고 연봉 선수들을 꿰지 못한 감독, 그리고 이를 총괄해야할 롯데 구단 사장까지 수뇌부 전원을 바꿔야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