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정우영 첫 비행 준비… 프리시즌 골 사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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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정우영 첫 비행 준비… 프리시즌 골 사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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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날개’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사진)이 첫 비행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할까. 정우영이 1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마인츠와 갖는 2019-2020 분데스리가 개막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영은 올여름 프리시즌 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소화한 ‘한국인 빅리거’ 중 하나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입단한 뒤 세 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1개씩 수확했다. 프리시즌 성적은 2골 1어시스트다.

프라이부르크의 프리시즌 최종전인 지난 3일 이탈리아 칼리아리와 친선경기(0대 1 패)에서 후반 34분 거친 태클로 쓰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났다. 지난 10일 마그데부르크를 1대 0으로 제압한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중원에서 윙어를 비중 있게 활용하는 팀이다. 4-4-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 2명을 수비형으로 배치해 공수 조율의 임무를 부여한다. 반면 윙어 2명은 사실상 공격수처럼 활용된다. 측면을 돌파한 뒤 투톱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연결하거나 직접 공격에 가담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윙어를 중용하는 만큼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 시즌 입단한 두 한국인 정우영과 권창훈도 결국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윙어로 낙점된 자원이다. 공격수 루카스 휠러와 미드필더 롤란드 살라이, 브랜든 보렐로, 조나단 슈미트까지 모두 9명이 윙어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권창훈은 지난달 31일 종아리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말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의 치열한 윙어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독일 스포츠지 키커는 정우영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출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키커는 지난 14일 정우영에 대해 “프라이부르크가 프리시즌에서 얻은 최고의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마인츠와 개막전에서 득점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망대로면, 정우영은 개막전에서 두 윙어 중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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