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최고의 선수였던 솔샤르, 무리뉴보다 이해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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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최고의 선수였던 솔샤르, 무리뉴보다 이해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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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21·영국)가 전·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교하며 현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감독의 설명이 무명 선수로 조기에 은퇴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의 설명보다 알아듣기 쉽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13일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감독의 차이점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최고의 선수로서 뛴 경험을 갖고 있기에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준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로선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히우 아브 FC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하위 리그를 전전하다 24세에 은퇴했다. 반면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366경기를 뛰며 126골을 기록한 레전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1회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우승, FA컵 2회 우승의 대기록도 남겼다. 래시포드는 이런 무리뉴 감독의 ‘약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솔샤르에게는 그가 직접 뛰었기 때문에 기대되는 다른 점들이 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선수들을 더 잘 이해한다. 명백히 최고의 감독이고, 선수들을 읽는 그만의 방식을 갖고 있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솔샤르는 우리가 살아온 생활방식대로 경기에 나서며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회적으로 무리뉴를 비판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임시 감독으로 임명된 뒤 11경기 무패행진을 이끄는 등 환상적인 모습으로 맨유 감독에 데뷔했다. 하지만 정식 감독이 된 뒤 뒷심 부족을 보이며 맨유는 6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래시포드는 솔샤르 감독의 감독직 수행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모든 사람들은 솔샤르 감독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아직 솔샤르 감독이 시키는 것들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전술과 훈련에 대한 첫 느낌은 경이로웠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에서의 장기 계획도 래시포드를 감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솔샤르가 감독이 된 뒤 나는 다음 경기, 혹은 올 시즌 정도가 아니라 다년간의 계획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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