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보약, 국산 마늘 쿠킹클래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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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보약, 국산 마늘 쿠킹클래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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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마늘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산 마늘의 건강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월 13일 서울의 한식문화관에서 ‘마늘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파워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일반 시민, 그리고 신흥 유튜브 강자인 ‘쿡먹방푸우’가 함께했다. 쿡먹방푸우 유튜버와 전영숙 요리연구가가 공동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재치있는 입담으로 국산 마늘 요리의 다양한 ‘꿀팁’을 전했다.

국산 마늘 쿠킹 클래스에서는 초간단 마늘장아찌 비법과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마늘강정을 함께 요리해 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철을 맞아 싱싱한 국산 마늘을 풍성하게 준비하여 담근 마늘장아찌는 절임물을 끓이지 않고 소주로 항균효과를 내어 더욱 간편한 레시피가 돋보인다. ‘단짠매력’의 마늘강정은 마늘을 올리브유로 고소하게 구워 매운맛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르신 간식은 물론 밥반찬으로 참 좋은 요리라고 참가자들은 평가했다.

마늘은 대한민국 전통 채소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채소다. 단군신화에 마늘이 등장하니까 우리 민족은 마늘과 함께 살아온 민족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본초강목』에는 마늘이 여러 가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산농본초』는 마늘을 장기 복용해도 몸에 해가 없는 상약으로 분류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allin)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allicin)이 된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 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여 피로 회복,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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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는 알리신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했다. 마늘에는 알리신 외에 다양한 유황화합물질이 들어 있으며, 메틸시스테인(methylcysteine)은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황화합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한다. 아울러 마늘은 토양에 있는 셀레늄을 흡수, 저장하며 셀레늄 역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기질이다. 현재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식품들을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한 결과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마늘이다.

옛날 어머니들은 여름철 마늘을 구매하여 김장철은 물론 이듬해 마늘이 나올 때까지 저장하여 먹었다. 올해 국산 마늘은 풍년이 들었다.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농업인들은 걱정이 많다고 한다, 몸에 참 좋은 국산 마늘을 가격이 착할 때 구입하여 마늘 간장장아찌, 마늘 고추장장아찌도 만들어 저장하여 먹고 다진 마늘도 냉동실에 많이 쟁여둔다면 일 년이 든든할 것 같다.

사단법인 한국마늘산업연합회 이창철 회장은 “제철 음식은 귀한 보약이라고 하니 국산 마늘보약을 즐겨먹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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