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 포스터 올린 전효성, 日네티즌 ‘악플 테러’에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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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복동’ 포스터 올린 전효성, 日네티즌 ‘악플 테러’에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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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광복절’을 맞아 관련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일본 네티즌의 악성 댓글(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 네티즌은 댓글로 전효성을 옹호하며 일본 네티즌과 맞서는 중이다.

전효성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던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김복동’의 포스터를 올렸다. 일본의 진실된 사과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인데도 개봉 8일 만에 관객 5만명을 모으는 등 주목받고 있다. 김 할머니는 실제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로서 27여년 간을 투쟁한 끝에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전효성은 김 할머니의 사진이 담긴 영화 포스터를 올리며 “역사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여지고,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피해자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하루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게시물은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도 2800여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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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일본 네티즌은 전효성의 게시물에 악플을 쏟아냈다. 한 일본 네티즌은 “공부 부족이다. 빨리 한국 정부의 세뇌에서 깨어나라”며 “한국은 약속을 어긴 거짓말쟁이 국가”라고 주장했다. 다른 일본 네티즌도 “그렇게 일본이 싫다면 두 번 다시 오지 마라”고 했다. “당신 같은 이류, 삼류” “당신의 팬이 불쌍하다” 등 막말을 한 네티즌도 있었다.

전효성은 ‘악플 폭탄’에도 개의치 않는 듯 위안부 피해자 후원 배지 착용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잇달아 올렸다. 그는 다음 날인 15일에도 광복 74주년 기념 영상을 게시했다. 곡 ‘When the day comes(그날이 오면)’의 뮤직비디오를 올린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독립의 날을 기다리던 많은 분의 숭고한 정신, 희생.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날이 오면은 안무가 제이블랙이 퍼포먼스를 구성하고 전효성이 노래한 곡으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억록’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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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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