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될까…루시드모터 상장설에 관련 스팩 3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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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 될까…루시드모터 상장설에 관련 스팩 3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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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유력 경쟁사`로 꼽히는 미국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우회 상장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거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들썩였다.


1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배런스는 루시드가 처칠캐피털Ⅳ 스팩과 합병을 위한 핵심 거래 조건에 이미 합의했으며 이르면 이달에 합병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처칠캐피털Ⅳ는 루시드 합병을 위해 추가 자금으로 10억달러 이상 조달에 나서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논의 과정에서 루시드의 기업 가치는 약 120억달러(약 13조3000억원)로 평가됐다. 다만 16일 뉴욕 증시에서 처칠캐피털Ⅳ 주가가 하루 만에 31.82% 급등해 주당 52.70달러에 마감한 점을 감안할 때, 루시드의 실제 가치는 400억달러일 것이라는 시장 추정이 나온다. 이에 대해 루시드 측은 공식적으로 합병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처칠캐피털Ⅳ는 월가 시티그룹 출신 사업가 마이클 클라인이 작년 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출범한 스팩이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2배 뛰었는데 지난달 중순 루시드 합병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시세가 급등했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2018년 13억달러를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클라인이 사우디 투자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드는 고급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얼마 전 북미 공장을 공개했고 최근 사우디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17일 한국 증시에서는 세원 주가가 10.48% 오른 7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세원은 루시드에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주로 알려져 이날 매수세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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